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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충남·우한 교민에 3억 생활용품 지원
마스크 1만장 등 개인위생용품 등 긴급 제공
2020-02-07 09:57:06 2020-02-07 09:57:0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충청남도 도민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을 위해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2차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차량이 1일 오전 격리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생활용품 지원 전달식은 7일 오전 10시 충청남도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진행된다.
 
애경산업은 소비자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의 치약, 샴푸,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과 황사방역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충남도청을 통해 우한 교민들과 충청남도의 저소득층 및 노약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된다.
 
애경산업은 충청남도 도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용품을, 우한 교민들에게는 600개의 생활용품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충청남도 소외계층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애경산업의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장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와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우한 교민과 그들의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는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의 사명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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