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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생후 30시간 신생아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자 산모 자궁 내 전파 가능성
2020-02-06 11:29:37 2020-02-06 11:29:3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중국 우한에서 생후 30시간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 CNN,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우한아동병원 관계자는 전날 중국 CCTV“2명의 영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태어난 지 30시간 된 신생아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태어난 이 신생아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산모가 낳았다.
 
CCTV현재 아이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고 발열이나 기침 증상도 없다. 하지만 호흡이 정상치보다 조금 빠르고, 흉부 엑스선 촬영 결과 폐에서 감염이 발견됐다. 간 기능도 약간 비정상이어서 의료진이 밀착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한아동병원 신생아과 의사인 쩡링콩은 이번 사례는 자궁 내 전파(수직 감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신종 코로나의 새로운 전파 경로를 걱정해야 한다는 신호다임산부들은 바이러스 감염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 우한 임시 병원.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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