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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 이끈 신세계 3분기…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959억원…전년 대비 36.6% 증가
2019-11-12 18:19:46 2019-11-12 18:19:4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신세계가 3분기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 호실적을 보이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958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26억원, 당기순이익은 520억6500만원으로 각각 17.3%, 37% 늘었다.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주요 자회사 중 면세점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신세계면세점(DF)은 별도기준 매출액이 7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오픈한 시내면세점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명품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전년 대비 7.9% 증가한 5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인천점이 철수하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9525억원으로 10.2% 줄었다. 신세계는 "강남, 센텀, 본점 등 대형점포 위주의 기존점 외형성장이 지속돼 기존점에서는 매출액이 4.6%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매출 3599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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