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하나금투
입력 : 2020-06-04 08:42:03 수정 : 2020-06-04 08:42:0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2분기 호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지난달 한국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7.1% 상승했고, 품목별 수출 중에서 12개월 이상 역성장하던 D램(DRAM) 수출은 17.4% 오르는 등 매크로와 동종업계 지표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복합제품(MCP) 수출은 1년 전보다 44.90%, SSD 수출은 163.1% 증가했다"면서 "SSD 수출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100%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말 실적 컨콜에서 낸드(NAND)의 마진 회복 시기는 4분기로 제시됐는데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반도체 수출지표에서 확인 가능한 SSD 출하 호조와 SK하이닉스의 SSD향 매출비중 확대, 낸드 재고자산 평가손의 환입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SK하이닉스의 SSD 매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향 매출비중은 노트북 PC향 매출비중 못지 않게 유의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한동안 낸드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M15 생산라인의 증가(ramp-up)도 점차 순조롭게 전개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낸드 마진 개선과 D램 가격의 제한적 변동성을 감안해 올해 순이익을 4조4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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