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DDP 디지털 런웨이서 연다
내달 20~25일 비대면 개최 디지털 기술 접목 세계 시장 선도
입력 : 2020-09-22 12:32:24 수정 : 2020-09-22 12:32:2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서울패션위크가 내달 20~25일 6일간 ‘DDP 디지털 런웨이’로 열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 패션쇼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인 방식으로 K-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패션 분야에서도 세계 디자인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명 셀럽과 해외 바이어가 차지하며 패션쇼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런웨이 맨 앞 줄 프론트로우(Front Row)가 사라지고, 전 세계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랜선 1열에 앉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이너 역시 전형적인 패션쇼장이라는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 촬영기술과 기법으로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패션위크의 메인 행사인 패션쇼는 6일간 총 45회의 쇼가 이어진다. ‘올해의 명예 디자이너’인 지춘희의 ‘미스지컬렉션’이 내달 20일 오후 8시 시작한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35명이 선보이는 ‘서울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 10명의 ‘제너레이션넥스트’로 구분된다.
 
올해 서울컬렉션은 2014년부터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패션쇼장으로 사용한 DDP를 벗어나 각 디자이너별로 선택한 서울의 곳곳을 배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네레이션넥스트는 DDP 내부 패션쇼장이 아닌 DDP의 독특한 외관을 무대로 열린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통상 런웨이에서 선보인 제품을 일정 기간이 지나 매장에서 구입하던 관행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국내 디자이너의 판로를 연다. 매일 밤 10시 쇼호스트와 디자이너, 모델이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15일 2020 S/S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시민들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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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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