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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니트니, 소규모·방문 서비스로 영유아교육시장 공략
2020-09-16 14:46:03 2020-09-16 14:46:0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트니트니가 방문 및 소규모 '맞춤' 서비스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 올해 초 대교그룹에 인수된 이후 코로나19를 만났지만 영유아 놀이체육시장 1위 기업답게 새로운 개념의 놀이체육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6일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트니트니는 오는 10월 '트니홈 마이박스'를 론칭한다. 트니트니 교사가 제공하는 영상을 보면서 주제별 만들기 놀이와 놀이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일종의 구독박스다. 매월 두가지 주제수업을 통해 교구를 만들며 놀이활동을 할수 있다.  
 
최근에는 트니트니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트니홈 마이티처'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수도권과 호남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고, 이달부터 전국 주요지역서 접수를 받고 있다. 시범서비스를 운영해본 결과 회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소규모 그룹으로 짝을 지어 문화센터에 수강을 신청하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끼리 클래스'도 오픈했다. 
 
트니트니가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잇따라 론칭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과 무관치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휴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센터 내에서 프로그램 운영도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트니트니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정 내에서 혹은 친한 친구들끼리 짝을 지어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우리끼리 클래스나 트니홈 마이티처 서비스의 경우 친한 친구들과 그룹을 형성해 신청할수록 가격은 싸진다는 점이 장점이다. 우리끼리 클래스는 만12개월부터 만6세까지,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이 그룹을 구성하면 3개월간 지정한 센터 등에서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50만원이다. 마이티처(최대 4명)는 1인 4만원대, 2인 6만원대, 3인 8만원대, 4인 1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운 시기에 아이들의 놀이체육에 고민 중인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니트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문화센터와 어린이집 등 전국 2000여개 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트니트니가 방문 및 소규모 '맞춤' 서비스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론칭한 '우리끼리 클래스'. 사진/대교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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