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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폭탄'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통제…서울 교통 혼선
2020-08-03 10:30:32 2020-08-03 10:30:3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과 증산교가 통제되는 등 서울 곳곳에 교통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중랑천 월계1교 지점은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진출입로 교통이 통제됐다. 
 
또 의정부 방향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구간의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오전 1시40분부터 교통 통제가 해제됐던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는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7시35분께 다시 통제됐다. 
 
증산교는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m를 넘어서면서 오전 8시42분께부터 하부도로 차량 통행이 막혔으며, 잠수교 부근은 전날 오후 5시20분부터 차량이 통행이 막혔다.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3일 서울 중랑구 월계1교 부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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