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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 재무구조 개선 위한 무상감자 결정
"한정의견 해소 위해 노력…주주권익 보호"
2024-04-19 19:00:00 2024-04-19 1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는 19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감소(감자) 결의의 건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감자 목적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감자 비율은 96.6%로 30대 1의 무상감자입니다. 이를 통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30주는 동일 액면가의 보통주식 1주로 병합하게 됩니다. 전체 시가총액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2일입니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수는 1억2287만7186주에서 409만5906주로 감소하고, 자본금은 614억3800만원에서 20억4700만원으로 변경됩니다.
 
회사는 2023년 감사보고서 한정의견의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개선계획을 통해 2024회계연도에는 한정의견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는 먼저 한정의견의 근거가 된 자회사 열해당 매각 거래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오는 9월2일 매각을 완료함과 동시에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내부통제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관계자는 “자사는 작년부터 전 사업부문의 개편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의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 신사업 분야 확장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감사보고서 한정의견을 받은 것에 대해 주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고, 열해당에 대한 성공적인 매각과 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주식 거래가 제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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