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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시그니처 네이밍'에 빠지다
시그니처 네이밍으로 브랜드 정체성 어필
2020-06-06 06:00:00 2020-06-06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유통업계가 ‘시그니처’를 활용한 제품 네이밍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 피자는 최근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를 출시했다.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는 파파존스 피자의 전속 모델인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의 조합이다. 헨리 세트는 라지 사이즈 치즈롤 페퍼로니 피자, 치즈 스틱, 콜라로, 미나 세트는 라지 사이즈 오리지널 스파이시 치킨랜치 피자, 파파스 파스타(미트), 콜라로 구성됐다. 메인,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뉴를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파파존스는 두 전속 모델이 즐겨 먹는 메뉴의 구성이라는 점에서 제품명을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로 선정했다. 이에 걸맞게 실제 헨리와 미나는 본인들이 선정한 파파존스 피자의 메뉴를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촬영하여 개인 SNS채널에 게재,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카누 시그니처는 동서식품의 50년 커피 노하우를 구현한 프리미엄 커피다. 2가지 로스팅으로 구성되어 취향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중앙연구소, 롯데푸드와의 협력 아래 총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집밥 수준의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을 출시했다.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부장은 “유통업계가 ‘시그니처’ 네이밍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출시. 사진/파파존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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