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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루프트한자 자금지원 나설듯
2020-05-21 09:19:09 2020-05-21 09:19:0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에 대해 독일정부가 조만간 자금지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정부는 루프트한자,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와 강도 높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루프트한자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이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간 슈피겔은 독일정부가 루프트한자의 전체 주식 25%를 갖는대신 90억 유로(약12조1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대부분의 항공노선 운항을 중단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편 태국의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은 법정관리를 통한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독일 뮌휀 국제공항의 루프트한자. 사진/신화·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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