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사망 다시 증가…“봉쇄령 최소 2주 연장”
입력 : 2020-04-10 09:45:36 수정 : 2020-04-10 09:45:3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다시 늘어났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9(현지시간)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362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4204명 증가한 수치다. 이탈리아는 지난 5일부터 신규 확진자 3000명대를 유지해 왔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하루새 610명 증가한 1827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2.73%이탈리아는 미국, 스페인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외신은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13일까지인 봉쇄 조처를 최소 2주 이상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ANSA통신은 9일 콘테 총리와 회동한 노동조합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정부가 봉쇄령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콘테 총리가 봉쇄령 2주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식료품과 제약 부문의 선별된 업체들과 일부 상점들만 다음주 다시 문을 열도록 허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를 확인하면서도 다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당분간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성 필리포 네리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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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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