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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소비쿠폰, 내일부터 풀린다
2020-03-31 18:13:59 2020-03-31 18:13: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저소득층 생활지원 소비쿠폰이 내일부터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부터 쿠폰을 지급하는 기초자치단체는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북도 봉화군, 전라남도 해남군·강진군 등 4개다. 나머지 기초자치단체는 다음달 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1일에 처음으로 지급되는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사업(△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자활 △차상위계층 확인 등 5개 사업) 수급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3월 기준 대상자는 230만명이다. 지급액은 수급자격이나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지역사랑카드 같은 전자화폐나 지역사랑 상품권·온누리상품권 등 상품권 등으로 지급된다.
 
지급방식에 대한 229개 시·군·구 조사 결과 총 지금 수요액(1조원) 대비 지역사랑카드(전자화폐)가 75%,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14%, 온누리 상품권(종이상품권)11%로 집계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역전자화폐가 없는 지역의 경우에는 별도의 전자화폐(카드)가 제작돼 지급된다. 
 
자가격리 해제 뒤 첫 브리핑에 나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 방역 관리 현황과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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