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코로나19'에 놀란 외국인, 반도체주 대량 매도
입력 : 2020-02-28 19:10:07 수정 : 2020-02-28 19:10:0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앵커]
 
코로나 19가 팬데믹, 즉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 증시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들이 코스피 대표 주식인 반도체주들을 대거 매각 중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매물량이 큽니다. 문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연일 보유 주식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특히 코스피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코스피시장에서 총 2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9000억원 규모를 매도해 2013년 6월13일 95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중 삼성전자 주식 순매도 규모는 전체의 48%를 차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 순매도 규모를 포함할 경우 비중이 61.6%로 늘어납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전망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매도 규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셀코리아’보다 ‘셀반도체’로 봐야한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가깝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경기의 척도로 알려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부터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반도체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문지훈입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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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친절한 증권기사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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