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에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는 3%대 낙폭을 보이며 217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 지수도 66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하락한 2176.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5251억원, 기관이 191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렸고, 개인은 667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장 중 낙폭을 확대하며 2160선까지 밀렸다.
이날 장 초반부터 우한 폐렴 이슈가 부각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웠다.
업종별지수는 전 대부분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섬유·의복이 -6.12% 밀렸고 화학(-5.26%), 철강·금속(-4.92%), 유통업(-4.95%), 운수창고(-4.03%), 증권(-4.58%)도 큰 폭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3.04%) 밀린 664.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790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이 1628억원, 외국인은 46억원 순매도했다.
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밀린 2176.7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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