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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 '이곳에서, 저 멀리' 전시
2020-01-13 10:26:27 2020-01-13 10:26:2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가 오는 2월 말까지 김옥선, 정연두 작가의 ‘이곳에서, 저 멀리’ 2인전을 연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에게 ‘꿈’에 관해 성찰하게 하는 기획 전시다. 제목은 발을 디딘 현실의 ‘이곳에서’ 언젠가 도달하고자 하는 ‘저 멀리’의 꿈을 상상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주최 측은 "김옥선, 정연두 두 작가 작품은 자신의 ‘꿈’ 마저 남의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설명한다.
 
김옥선 작가는 이국 땅에서 삶을 즐기면서도, 다른 세계로의 탈출과 희망을 다룬 ‘함일의 배 Hamel`s Boat’ 시리즈, 제주의 야자수를 이방인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 ‘빛나는 것들 The Shining Things’ 시리즈를 선보인다.
 
정연두 작가는 세계 14개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꿈을 물어보고, 그 꿈을 사진으로 실현시킨 ‘내사랑 지니’ 작품을 선보인다. 2001년 버전에는 슬라이드 프로젝션으로 전시되었으나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 영상으로 보여진다.
 
전시는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1월13일부터 2월29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들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8시까지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정연두 작가 작품.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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