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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혁신'의 기운, 경제 전반 확산토록 하겠다"
“수출과 설비 투자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킬 것”
2020-01-07 10:19:21 2020-01-07 10:19:2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혁신'을 더 강화해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반 세기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우리가 선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혁신성장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규 벤처투자가 4조 원을 돌파했고 다섯 개의 유니콘 기업이 새로 탄생했다"면서 "200여 건의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과 열네 개 시도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혁신제품·서비스의 시장 출시도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 △5G 단말기(세계 1위), 장비시장(세계 2위) 확보 △전기차(2배 이상)와 수소차 수출(3배 이상) 증가 △ICT 분야 국가경쟁력 연속 세계 1위 차지 등을 언급하고 "혁신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면서 △벤처창업기업 성장 지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 육성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 △‘규제샌드박스’ 활용도 높이기 △신산업 분야 갈등 사회적 타협 모색 등을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의 국산화 노력을 언급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목표에 온 국민이 함께 했다"면서 "수십 년 동안 못한 일이었지만 불과 반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100대 강소기업을 지정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나아진 경제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부가가치 수출 확대 △RCEP 협정 최종 타결 등 무역영토 확장 △중소기업 수출금융 네 배로 확대 △'K-브랜드'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총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가동 △'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 등 투자 인센티브 강화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본격 추진 △지방 '생활 SOC'투자 10조원 이상 확대 △한류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평택·당진항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현장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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