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볼턴 방한 취소…"베네수엘라 사태 집중"
2019-02-23 18:23:15 2019-02-23 18:23:15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개럿 마키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15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센텍 회의장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키스 대변인은 볼턴은 북미 회담 전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베네수엘라 문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볼턴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회담 자리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은 당초 23일 방한해 24~25일 부산에서 한·미·일 안보 수장들과 북미 회담에 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