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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설 귀성 '월요일'·귀경 '화요일'"
기혼 74% 귀향 계획…미혼 57.3%
2019-01-24 08:58:40 2019-01-24 08:58:4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직장인의 설 연휴 귀성일은 오는 2월4일 월요일, 귀경은 5일 화요일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본가에 살지 않는 직장인 640명에게 ‘설 연휴 귀향 계획’을 설문해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5%의 직장인이 귀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의 74%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혼 직장인의 경우 57.3%가 귀향 계획을 밝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귀성 예정일은 2월4일(월)이 2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월2일 토요일(22.4%), 2월1일 금요일(18%), 2월3일 일요일(17.3%), 2월5일(화요일, 설날)(14.4%) 등의 순이었다.
 
귀경은 설 당일인 2월5일(41.3%)에 가장 많이 예정됐으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6일 수요일(35.8%), 2월4일(7.2%), 2월7일 목요일(3.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귀성을 포기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48.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지출이 부담스러워서’(20.1%), ‘출근해야 해서’(12.1%),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1.6%) 등을 들었다.
 
또 직장인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평균 4일을 쉬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5일(38.4%), 3일(28.6%), 4일(12.7%), 6일(6.6%), 2일(4.5%) 등의 순이었다.
 
휴무일 외에 추가로 연차를 내려는 직장인은 19.9%였으며, 평균적으로 이틀의 연차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따로 쓰는 이유로는 ‘푹 쉬고 싶어서’(52.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여행 등의 계획이 있어서’(22.1%), ‘회사에서 권고해서’(18%), ‘연차가 많이 남아 있어서’(14.5%), ‘장거리 이동이 많아서’(12.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작년 2월14일 경찰청 헬기가 경기 평택시 서평택IC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상공에서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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