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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번째 당선인총회…비대위원장 인선 주목
중진들 고사에 인물난…6선 조경태만 유일하게 '긍정'
2024-04-29 06:56:05 2024-04-29 06:56:05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세번째 당선인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합니다.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만큼, 이날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9시30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과정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지난 22일 2차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자신이 새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기로 했고, 당선인들도 이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를 이끕니다. 당은 비대위 출범 이후 1~2달 이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전당대회를 열 방침입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는 당내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부분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후보는 6선 조경태 의원이 유일합니다. 다만 윤 권한대행은 조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 직을 제안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등 야당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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