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오늘도 수급주체들은 IT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금융, 보험, 유통, 통신주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LG전자(066570)입니다. 신영증권은 오늘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스마트폰 성공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패널 수급이 공급과잉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합니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추가 상승여력은 39%, LG디스플레이는 13%로 추정했습니다.
외국계 매수가 사흘째 강하게 들어오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입니다. 오늘 대우증권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14.7% 증가한 110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 거라고 하는데요. FN가이드의 전망치는 843억원입니다. 캐시카우인 굴삭기 판매가 중국과 국내에서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고, 공작기계 사업부가 내수, 수출 모두 좋아서 예상 보다 빨리 흑자로 돌아설 거라고 합니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외국계는 이틀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입니다. 오늘 미국 자동차전문 사이트 에드먼드닷컴은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P, 전달에 비해 0.7%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판매량은 9만16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2월에 비해 57.8%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에 이은 강력한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전달보다 82%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 외국계는 이틀째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성진지오텍(051310)입니다. 오늘 KB투자증권은 성진지오텍이 포스코의 지분인수로 인해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고, 포스코 자회사 편입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키코 손실분이 오는 6월까지 209억원 차감될 예정이어서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다만 최근 주가가 시장대비 58.6% 아웃퍼폼해서 가격 매력은 크지 않다고 하네요.
기관 3거래일째 매도, 외국계 4거래일 만에 매도하고 있습니다. 주가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5분 금액순.
*기관-오전 9시 57분 수량순.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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