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상온대용식 시장 1위 올라
2015-06-25 09:27:18 2015-06-25 09:27:18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이 상온대용식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선보인 '햇반 컵반'이 상온대용식 월간 점유율에서 25.8%(4월, 링크아즈텍 기준)를 기록,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상온대용식은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제품을 말한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30억원 정도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 가량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이달말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도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온대용식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소비자조사를 진행했는데 소비자가 가장 불만을 드러냈던 부분이 '품질에 대한 실망'이었다"며 "밥의 맛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하고, 제품 원재료와 맛, 용기 형태와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컵반의 판매 경로를 분석한 결과 컵라면이 대세였던 대학교 매점, 찜질방, PC방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대규모 단체 행사에서 햇반 컵반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부장은 "햇반 컵반의 성공은 간편대용식 시장에서도 결국은 우리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밥의 맛'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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