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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시리아 공습 우려..다우·S&P500 1%대 하락-블룸버그
2013-08-28 07:40:08 2013-08-28 07:43:29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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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 우려..다우·S&P500 1%대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지난6월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1.14% 내린 1만4776.13을, S&P500 지수는 1.59% 내린 1630.4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날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빠르면 29일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습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존 케리 국무장관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글로벌 정세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커졌습니다.
 
랜디 배이트만 헌팅턴 애셋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든 투자자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주목하고 있다"며 "만약 어떤 일이 터진다면 앞서 봐왔던 경기 회복세는 모두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8월 美 소비자신뢰지수 81.5..예상 상회 - 마켓위치
 
이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민간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81.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80.0과 시장 전망치인 78.0을 모두 웃돈 결괍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래경기기대지수가 86.0에서 88.7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초 세금이 인상된 이후에는 소비자들의 소득 기대가 갑자기 하락했었는데요. 세금 인상의 여파가 점차 감소하면서 소득에 대한 기대지수가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낙관지수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지수는 전월 73.6에서 70.7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경기침체 이후인 4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티파니, 2분기 주당순익 83센트..어닝 서프라이즈 - 로이터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고급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로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억680만달러, 주당 8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주당 74센트를 크게 웃돈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증가한 9억2590만달러로 예상치 9억414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이 무려 22%나 급증하면서 미국 지역의 매출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로 이 지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면 티파니의 최대 시장 미국에서의 점포 매출은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티파니는 올해 전체 순익 전망을 3.50~3.60달러로 정해 기존 전망치보다 7센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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