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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시리아 불안감..'하락'
2013-08-27 16:53:01 2013-08-27 16:56:2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6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4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8.97포인트(0.14%) 내려간 6483.13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8.56포인트(0.21%) 하락한 4058.57을 독일 DAX 지수는 20.24포인트(0.24%) 밀린 8414.91을 기록 중이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비판하며 군사개입 의지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존 케리 미국 국방장관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시리아 정부는 이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외신은 미국이 시리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시리아 연안 지중해에 구축함 4대를 배치하는 등 유엔(UN)을 통한 군사적 압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조나단 수다리아 런던캐피털그룹 트레이더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6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6월 주택가격지수가 12.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달의 12.2%보다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94%), 코메르츠뱅크(-0.78%), 알리안츠홀딩(-0.26%)이 하락 중이다.
 
광산주인 리오틴토(-1.74%), BHP빌리턴(-1.46%) 내려가고 있다.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 아커솔루션즈는 2분기 실적 악화 여파로 2.54% 하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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