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강세에 급락..2% 넘게 출렁
2013-08-07 09:33:13 2013-08-07 09:36: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36.36엔(1.64%) 떨어진 1만4164.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닛케이지수는 낙폭을 점차 확대해 오전 9시32분 현재 2.21% 하락한 1만4081.92에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6주만의 최저치까지 밀린 영향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32% 하락한 97.42엔을 기록 중이다.
 
기업 실적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 역시 시장에 짙게 퍼져있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엔화 환율의 추이를 예의 주시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올림푸스(-3.03%), 파나소닉(-2.19%), 마츠다자동차(-2.77%) 등 주요 수출주가 크게 내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인수한 미국의 통신기업 스프린트의 지분 0.73%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2.86% 하락 중이다.
 
지난주 도쿄 증시에 상장된 음료기업인 산토리도 1.92% 내리고 있다.
 
이 밖에 JFE홀딩스(-3.27%), 신일본제철(-2.30%) 등 철강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59%), 미쓰비시UFJ파이낸셜(-1.57%) 등 금융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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