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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시민통합당, 통합 공식 선언
민주당 혁신 신호탄... '관심 집중'
2011-12-16 14:40:42 2011-12-16 14:42:0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은 16일 오후 2시 통합을 전격 선언한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양당 통합수임기구가 2차 회의를 갖고 당헌과 경선 룰에 관한 세부협의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15일 통합전대를 열어서 6명의 선출직 지도부를 뽑기로 합의했다”며 “지도부 후보가 많은 점을 감안, 26일 1인 3표제로 예비경선을 치러서 9명의 본경선 진출후보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약 1년여의 야권통합 작업이 이처럼 알찬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통합정당의 이름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통합신당의 임시 지도부는 민주당 4, 시민통합당 4, 한국노총 2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더해져 구성된다.
 
임시 지도부의 대표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시민통합당 이용선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되, 민주당이 중앙선관위에 대표 등록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통합을 선언하게 되면 야권통합신당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부겸·김영춘 의원의 대구·부산 출마와 함께 신당 지도부 경선, 총선 후보 공천 혁신, 통합진보당과의 전국 단위 야권연대 등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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