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닷새만 보면 한해 증시흐름이 보인다'
대신證, ETF·인덱스펀드 투자 제안
2010-12-28 08:25: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의 중국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1월 첫째주까지 유효할 전망이라며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단기적으로 중국긴축이나 남유럽 재정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적어도 1월 첫째 주까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2월 미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 시점까지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연초 첫 5거래일의 방향이 1월 및 연간 수익률의 방향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5거래일이 상승하면 1월과 연간수익률이 상승할 확율은 각각 71%, 88%"라며 "연초 첫 5거래일의 상승은 1월뿐만 아니라 연간으로도 상승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높다"라고 전했다.
 
그는 "5거래일 수익률마저 상승하면 연간으로 센티멘트적인 불안요인은 줄어들 수 있다"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수수료 낮은 인덱스 펀드나 코덱스(KODEX) 레버리지 ETF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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