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줄인 위메이드…2분기 영업손실 241억
2분기 매출액 약 1714억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 증가
개편 '위믹스 플레이' 등 공개 예정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접목
2024-08-06 16:46:17 2024-08-06 16:46:1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714억원, 영업손실 241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전 분기보다 6% 올랐습니다. 적자 규모는 전 분기 376억원에서 약 135억원 줄었습니다.
 
위메이드 2024년 2분기 실적 표. (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M', '미르4'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마치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블록체인 사업도 확장합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에는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를 선보이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 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187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IP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합니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등 포함 약 1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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