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탈수' 주의보…어떤 물 마셔야 좋을까?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된 '제주삼다수'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2024-06-26 16:10:05 2024-06-26 16:10:05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초여름부터 폭염이 지속되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수분 손실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 보충이 필요한데요. 이는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져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20대 기준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2600밀리리터(㎖), 여성은 2100㎖의 수분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권장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깨끗하고 좋은 물을 고르기 위해서는 생수의 '수원지'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시중 많은 생수들은 주문자 위탁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한 업체에서 생산된 물이 여러 브랜드를 통해 유통되거나 동일한 브랜드 제품이라 해도 수원지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400개가 넘는 시중 생수 브랜드 중 유일하게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생수'라는 것이 공사 측 설명입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1450m 지역에서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생성된 제주삼다수는 원수 자체도 우수하고, 단 한 곳의 수원지에서 취수하기 때문에 취수원 주변 토양 및 수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수원지에서 취수한 원수에 단순 여과 과정만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수원지의 수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의 땅을 매입하는 등 주변 환경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삼다수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취수원에서 수집한 원수의 경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불소, 수은 등 48개 항목에 대해, 생산이 완료된 먹는샘물 제품은 총 52개 항목에 대해 분기 별로 검사를 받습니다. 이에 더해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검사와 3시간 단위의 분석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국내 생수 기업 최초로 환경부 지정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고도화된 수질분석 시스템을 검증받았습니다. 국내 먹는샘물 브랜드 중 유일하게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하고 먹는물 분석, 연구 등 삼다수 품질 및 물 산업 연구개발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주삼다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성, 중국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과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수준의 수질검사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먹는물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 의식적으로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며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는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삼다수 (사진=제주개발공사)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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