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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대회 불출마 결심…"차기 대선까지 더 공부"
"국정운영에 필요한 역량 키울 것"
2024-04-20 17:57:55 2024-04-20 17:57:5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인터뷰에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당 대표보다 4선 중진으로서 당과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7월로 예상되는 우리 당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차기 대선까지 남은 3년간 각 분야 전문가 등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더 넓고 더 깊이 공부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거치지 않고 오는 2027년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안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국방위원회를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경제와 산업, IT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보태 국정 운영에 필요한 역량과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참여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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