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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회의
수도권 공급 점검 마지막 회의
2021-11-11 16:14:57 2021-11-11 16:14:5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경기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경기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인천지역본부의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9월15일 서울권역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제2차 경기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 등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마지막 수도권 점검회의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수도권 서부 파주, 고양, 부천, 광명, 시흥 등 6개 지자체 관할지역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로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파주운정3,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해고양장항,부천역곡,시흥거모 등이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 1만호, 공공임대 1만2000호, 사전청약 1만2000호 등 3만4000호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며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량 1만4000호 대비 250% 수준의 물량으로 확대했다. 지역본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실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내년 이후에도 3기 신도시 3곳과 광명시흥 등을 중심으로 총 7만5000호 규모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본부 자체적으로 주택공급 활성화 TF를 운영해 지역 주거안정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상황 및 택지개발사업에 관한 종합 점검과 더불어 LH 인천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공사여건 및 수요조건이 양호해 조기 공급 추진에 지장이 없는 단지를 발굴해 당초보다 1~3개월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특정 대상에만 공급 가능하도록 계획됐으나 수요 부족 등으로 공급이 요원한 토지를 일반분양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등의 방안이 거론됐다.
 
또 미활용 비축토지와 용도가 확정되지 않은 유보지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택용지로 바꾼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LH는 광명시흥, 광명하안2 등 신규 추진지구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등 선행일정을 조속히 추진해 중장기적인 공급기반 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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