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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상원 재난지원금 증액 제동에 약세…다우 0.22↓
2020-12-30 07:57:06 2020-12-30 07:57: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이다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만2850.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장 초반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 하원은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기존 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가결했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금 지급 증액 법안의 가결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매코널 대표가 민주당의 신속 처리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으로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영국에서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각국에서 확인되는 등 코로나 상황 역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8만4000 명 수준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67% 내렸고, 기술주도 0.52%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인텔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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