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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영화” vs “가슴 울리는 진정성”…11월 둘째 주 영화 흥행 방향은?
2020-11-13 09:21:15 2020-11-13 09:21:1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내가 죽던 날도굴 11월 둘째 주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접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가 죽던 날은 개봉 첫날인 1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 66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위)영화 '내가 죽던 날' (아래) 영화 '도굴'
 
같은 날 경쟁작인 도굴은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하루 동안 3 4620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3 8213명을 기록했다. ‘내가 죽던 날도굴의 일일 관객 수 차이는 불과 8000명 수준이다.
 
두 편은 실시간 사전 예매율에서도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오락성이 강한 도굴과 메시지가 강한 내가 죽던 날이 각자의 타깃 관객 층을 얼마나 더 흡수할지가 이번 13일부터 이어지는 주말 3일 동안의 흥행 성적 결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들 두 편 외에 3위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같은 날 1 585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3 6909. 4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5위는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배우 정수정으로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애비규환으로 3293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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