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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에 여수 중앙·태안 대야도 선정
2020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여수, 수산물 지역먹거리 판매장 건립
태안 대야도, 해삼 서식장 확대 조성
2020-10-15 13:56:25 2020-10-15 13:56:25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올해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에 전남 여수 중앙공동체와 충남 태안 대야도공동체가 선정됐다. 선진공동체로 선정된 전남 여수는 수산자원 고갈, 어업소득 급감 등에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자율관리어업을 해온 곳이다.
 
또 서식환경 개선에 주력해온 태안 대야도는 2021년 특별사업비로 천혜의 자연여건을 살린 해삼 서식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는 2020년 자율관리어업의 선진공동체로 여수 중앙, 태안 대야도를 최종 선정했다.
 
선진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전체 공동체 중 활동실적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에 3회 이상 포함된 공동체이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자율관리공동체를 결성하고 수산자원을 보존?관리, 이용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어업을 말한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는 2020년 자율관리어업의 선진공동체로 여수 중앙, 태안 대야도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전남 여수 항구 모습. 사진/뉴시스
 
최종 선정된 이들에게는 각 10억원 이내로 내년도 특별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발적인 자율관리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 여수 중앙공동체는 2021년 특별사업비를 활용해 수산물 지역먹거리 판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태안 대야도도 해삼 서식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선진 및 우수공동체에는 특별사업비를 지원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수산자원관리 활동이 우수한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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