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정보로 소상공인 신용평가…금융당국, 지정대리인 3곳 지정
네이버파이낸셜·코나아이·한국어음중개 추가 선정
입력 : 2020-06-04 12:00:00 수정 : 2020-06-04 13:56:3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개인·소상공인에 대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2개와 전자어음 정보를 이용한 법인카드 한도산출 서비스 1개가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 코나아이, 한국어음중개 등 3개의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함께 시범운영(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개인·소상공인에 대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금융정보 이외에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활용,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주요 분석데이터는 네이버페이 판매현황·품목·반품률·쇼핑등급 등이다.
 
코나아이도 애큐온캐피탈과 코나플랫폼 충전·결제이력, 상품 구매내역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소상공인에 대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위는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전자상거래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매출망 금융'이 활성화됨으로써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대면 대출신청·심사를 통해 대출절차가 간소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9월 지정된 한국어음중개가 기존 서비스 내용 변경을 신청, 당초 지정건을 철회하고 신규 서비스 신청을 거쳐 지정대리인으로 재지정했다. 한국어음중개는 삼성카드와 함께 카드사가 보유한 정보 이외에 중소기업이 거래한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정보를 활용, 중소기업의 법인카드 이용한도 수준을 산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업가치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평가함에 따라, 법인카드 이용한도 확대 등 기업의 금융서비스 이용상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2018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31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하고, 현재까지 총 11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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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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