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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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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통일부 장관, 부총리로 격상' 법안 발의

통일정책 관련 중앙행정기관 총괄…22년만에 추진

2020-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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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노 의원은 통일부총리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통일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면서 통일 정책과 관련해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부선 민자적격성 통과 및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 의원은 법안 발의에 배경에 대해 "통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함에도 통일부는 다른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하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 발의에는 설훈·송영길·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통일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 추진은 1998년 이후 22년만이다.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도 지난 1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통일부 장관은 과거처럼 부총리로 승격해서 좀 무게가 있는 분을 부총리 겸 통일부장관으로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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