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마감)美 주택지표 부진..일제히 '하락'
2010-06-23 08:56:04 2010-06-23 08:56: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Dow 10,293.52 -148.89 -1.43% 
Nasdaq 2,261.80 -27.29 -1.19% 
S&P 500 1,095.31 -17.89 -1.61% 
 
FTSE 100 5,246.98 -52.13 -0.98% 
DAX 6,269.04 -23.93 -0.38% 
CAC 40 3,705.32 -30.83 -0.83% 
 
WTI 77.20달러(-0.8%) 
GOLD 1240.80달러 (+10센트) 
NDF 1193원 (+10.25원)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유럽증시 역시 열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감소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는데요. 다우지수는 1.43% 하락한 1만293선으로 마감됐습니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가 크게 줄었다는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 뒤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존주택판매는 기존의 증가전망을 깨고 전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7개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알코아와 캐터필라가 2~3% 떨어지면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각각 2.27%, 1.88% 빠졌습니다.
 
기술주역시 부진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7.29포인트(1.19%) 하락한 2261.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종목 100개 가운데 92개가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애플의 주가는 올랐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 80일만에 300만대를 판매해 아이폰보다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면서 실적 기대감을 키웠고 주가는 1.3% 올랐습니다.
 
S&P500지수는 17.89포인트(1.61%) 내린 1095.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인을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부진한 주택지표로 주택과 금융주들이 부진했습니다.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홈데포는 2.6%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가 직전 9일간의 상승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하락 마감됐습니다.
 
최근 단기 랠리에 대한 부담감이 확산된 가운데 은행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내림세로 돌았다.
 
중국의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가 희석된 것도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8% 떨어진 5246.98, 독일 닥스지수는 0.38% 내린 6269.04, 프랑스 CAC40지수는 0.83% 하락한 3705.32로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BNP 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되면서 은행주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BNP파리바는 1.92% 하락했고, 크레디트아그리콜은 4.69% 내렸습니다. 
 
국제유가가 미국 주택지표 악화에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62센트
(0.8%)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회복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구요.
 
골드만삭스가 경제성장둔화로 상품시장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밝힌 점 역시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는데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1240.8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역외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 주택시장에 더블딥 우려감이 증폭됐기때문입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2.0/119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어제 우리서울외환시장에서 마감된 종가 1181.70원보다 10.25원 오른 수준입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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