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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블릿시장 회복세…크루셜텍 "수혜 기대"
2020-09-18 14:31:44 2020-09-18 14:31:4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글로벌 태블릿 시장 회복으로 관련 부품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크루셜텍(114120)은 자사 제품의 수요 또한 늘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디지타임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3%가량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9%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북미시장에 판매되는 LG G-PAD 5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크루셜텍은 여기에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은 크루셜텍이 개발하고 양산한 모듈제품이다. 센서 모듈을 얇게 만들어 단말기 사이드면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하기 난해한 제품이지만, 크루셜텍 고유의 설계 및 생산 노하우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해 내 개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크루셜텍의 주요 고객사인 LG전자의 G-PAD5가 코로나 발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은 LG전자뿐만 아니라, 크루셜텍을 포함한 여러 부품업체에게도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판매량 상승 기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할 것이고, 나아가 후속 모델에도 계속 채택돼 매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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