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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황교안도, 주호영도 똑같이 민주화운동 안했는데…"
2020-05-19 09:37:20 2020-05-19 09:37:2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차명진 전 의원이 "왜 똑같이 5·18을 기념하러 갔는데 누구는 물병을 맞아야 하고 누구는 덕담을 들어야 하나"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18 추념식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차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황교안도, 주호영도 똑같이 민주화운동 안했다. 둘다 소위 5·18 논란 당사자도 아니다. 주호영은 사과했지만 황교안은 징계까지 했다"고 적었다.
 
그는 "도대체 5·18 참배권의 자격이 뭔가. 왜 특정 사인들이 망월동 묘역 앞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검문검색하는가"라며 "왜 그때 그때 다른가. 이번에는 총선에서 이겼다고 봐주는건가 5·18이 그렇게 정략의 대상밖에 안되나"라고 주장했다.
 
차 전 의원은 그러면서 "5·18은 민주화운동이다. 근데 왜 그 명예스러운 일을 한 유공자 명단을 숨기는가. 지금이 서슬 퍼런 독재시대인가"라며 "5·18이라는 착한 일을 누가 했는지 국민이 알아야 그 분들을 기억하고 상을 줄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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