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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미국서 코로나 백신 임상 시작
2020-05-06 09:25:25 2020-05-06 09:25:2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인 BNT162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부터 BNT162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는 18세에서 55세까지 성인들을 대상으로 1단계 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고령자 집단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척시켜간다는 계획이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기 기대한다"며 "4개월도 되지 않는 기간에 임상 전 연구에서 임상시험으로 넘어간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00여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현재까지 8종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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