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3.9% 급락 마감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20-04-01 16:15:36 ㅣ 2020-04-01 16:15: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9% 급락 마감하며 1700선이 무너졌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18포인트(-3.94%) 내린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2억원, 61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1517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본격화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코로나19 관련 공포 심리가 확산되자 미 증시 시간 외 선물이 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수혜주로 연일 강세였던 제약·바이오 주가가 하락하면서 의약품이 8.29% 떨어졌다. 증권(-5.52%), 금융업(-4.85%), 건설업(-4.54%), 은행(-4.46%) 등도 내렸으며 음식료품(1.06%)과 기계(0.8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3%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4.08% 내린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000660)(-5.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12%), NAVER(035420)(-4.12%), 셀트리온(068270)(-13.54%), LG화학(051910)(-4.26%) 등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3포인트(-3.03%) 하락한 551.8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60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3인방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0.15% 급등했다. 에이치엘비(028300)(4.17%), 펄어비스(263750)(2.34%), 코미팜(041960)(3.94%), 헬릭스미스(084990)(2.84%), 휴젤(145020)(5.81%)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096530)(-8.18%)과 SK머티리얼즈(036490)(0.8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10원(1.08%) 오른 12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세 지속 우연수 이 기자의 최신글 NH투자증권 신사업 '인덱스' 존재감 쑥 코스피, 긴축 유지 우려에 1%대 하락 마감 코스피, 긴축 지속 우려에 장초반 1% 하락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 우수한 단독 효능 입증"-대신 인기뉴스 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효과 '글쎄' '셀 인 메이'에도 여전한 청약 열기 법원의 ‘정책 검증’ 바람직할까 "한중일 정상회의, 26~27일 서울 개최" 이 시간 주요뉴스 윤 대통령, 어버이날 행사서 "기초연금 40만원까지" 1당 원내사령탑에 '찐명' 박찬대…제1과제는 '법사위 탈환' 당원 100%' 룰 개정 착수…전대 주연은 '비윤' '55·17·8'에 달린 윤 대통령 운명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