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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KF94 미세초 마스크' 113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20-03-05 21:21:07 2020-03-05 21:21:0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쌍방울(102280)은 주식회사 태전약품의 계열사인 오엔케이와 KF94 방역마스크 '미세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중 첫 공급을 시작해 연말까지 총 1740만장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113억10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 이상의 규모다.
 
쌍방울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방역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용철 쌍방울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쌍방울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방울은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도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계열사인 남영비비안 등 그룹사 자원을 총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쌍방울그룹은 미세초 마스크 외 남영비비안도 방역마스크 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추가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생산공장과 협의를 지속 추진중이다. 안정적으로 배포가 가능한 유통업체를 선별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마스크 공급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자치료를 위해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역복 등도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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