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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장기 성장성은 여전-한국투자증권
2019-12-24 08:23:47 2019-12-24 08:23: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4분기 비용이슈는 있지만 장기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4분기 아프리카TV의 매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9.9%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스타참가와 아프리카TV시상식 개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20억원 발생하면서 영업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은 지난해 역시 14억원 발생했다. 그는 "여전히 1인미디어의 성장이라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 플랫폼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고시장에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의 존재가치가 커지면서 광고매출의 잠재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자생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VOD 사업부를 강화하고, 광고와 별풍선을 연계하는 수익모델인 애드벌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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