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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인플루언서 마케팅 확대 수혜…목표가 상향-케이프투자증권
2019-11-27 08:33:45 2019-11-27 08:33:4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확대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사업은 다양한 방송사와 제작사들의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유저 기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TV의 3분기 평균 월간 방문자수는 628만명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햇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퀄리티 개선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증가하며 플랫폼 매출은 33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아프리카TV는 현재 IPTV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e스포츠 콘텐츠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로 향후에는 낚시, 당구 등 일반 스포츠 콘텐츠로 사업영역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향력이 확대되며 광고부문 성장폭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BJ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는 아프리카TV의 플랫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콘텐츠형 광고는 브랜드가 장시간 노출되며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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