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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빠른 메모리 회복…목표가 16% 상향-대신증권
2019-12-23 08:36:19 2019-12-23 08:36:1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회복이 빨라진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6% 상향한 11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D램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 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D램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낸드(NAND)는 4분기 5000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이어 "D램 현물가격은 전월보다 9% 상승하며 고용량, 고성능 D램에서 공급이 초과했다"며 내년 2분기 D램 계약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시 준비를 위해 중화권 D램 고객사들이 재고 축적이 3분기에 이어 지속 중"이라며 "SK하이닉스의 중화권 모바일 세트사 시장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견조한 수요공급 증가(B/G)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는 중화권 세트사, 하반기는 북미 세트사가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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