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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EV’ 부품가 대폭 조정…“고객만족도 극대화”
2019-07-26 18:28:28 2019-07-26 18:28:2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전기차 ‘볼트 EV’의 부품 가격을 대폭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전국 97개소의 볼트EV 전용 서비스센터 등 볼트EV 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선다는 목적이다.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첫 장거리 순수 전기차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원 페달 드라이빙,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동급 최대 실내공간, 동급 최대 10.2인치 디스플레이, 셀프 실링 타이어 적용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2년 연속 사전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인기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볼트 EV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기존 부품가 대비 대폭 조정해 볼트 EV 구매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국지엠이 볼트 EV의 부품가를 대폭 조정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고객관리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 마커스 스턴버그(Markus Sternberg) 전무는 “이번 부품가 조정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노력의 결과”라며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볼트 EV의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대량 구매로 부품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전국 어디에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볼트 EV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확장, 현재 전국 97개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볼트 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편도 80km이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시작했다.
 
마커스 전무는 “이번 볼트 EV 구매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대한 한국지엠의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볼트 EV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달 말까지 볼트 EV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며 내수판매 확대에 나섰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50개월 동안 월 50만원대 할부금으로 볼트 EV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와 선수금이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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