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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2020년까지 배당성향 13%↑ 유지
국민연금 압박에 2017년 대비 2배 증가…"배당 예측가능성 제고"
2019-02-08 22:01:51 2019-02-08 22:01:5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2020년 사업연도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13%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 기업 이미지. 사진/현대그린푸드
 
2017년 현대그린푸드의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6.2%였다. 이번 공시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배당성향을 확대키로 하면서 2019년 13.7%, 2020년 19% 이상 배당할 방침이다. 
 
이 같은 현대그린푸드의 배당성향 상향은 국민연금이 배당 확대를 요구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연금은 2018년 중점관리기업 명단에 현대그린푸드를 명시하고 배당 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2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33%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85억원으로 전년보다 59.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58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30.12% 상승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정책을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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