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터넷 브라우저 ‘스윙’ 2000만 다운로드 돌파
2016-08-26 12:25:21 2016-08-26 12:25:21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인터넷 브라우저 ‘스윙 브라우저’가 26일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다. 
 
2013년 12월 출시된 스윙 브라우저는 ▲파일전송 ▲아이디·패스워드 자동 입력 ▲화면 캡처 ▲크롬 확장 플러그인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 3월 출시된 3.X 버전부터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PC에서 이어볼 수 있는 ‘이어보기’와 모바일 웹페이지를 PC에서 보기 편하게 하는 ‘모바일 뷰어’ 기능도 선보였다.
 
스윙 브라우저는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의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마다 각 브라우저의 점유율 차이는 있지만 크롬과 IE가 국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통적이다.  
 
글로벌 웹 분석 전문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은 7월 5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IE는 35%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여전히 IE의 강세를 점쳤다. KISA 관계자는 “웹개발자나 공대생 등 여러 종류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하는 층에서는 크롬의 사용 비중이 높다”며 “하지만 일반 사용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여전히 IE의 비중이 80%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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