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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나섰다
‘청렴·윤리실천협약’ 체결…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적용
2016-05-17 15:19:19 2016-05-17 15:19:19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23개 유관기관은 17일 금품수수 직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중소기업 분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윤리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협약식은 제28회 중소기업주간(16~20일)을 맞아 청렴한 세상 만들기에 중소기업계가 앞장선다는 취지로 중기청이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국민과 중소기업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정책 수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윤리문화 확립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계에 청렴·윤리경영 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품수수 직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직원 청렴·윤리 실천서약 등 반부패청렴 시책 적극 시행 ▲청렴·윤리경영 일상화를 위한 청렴 자율실천 프로그램 도입 ▲내부공익신고제도 활성화 ▲중소기업에 청렴·윤리경영 전파 등을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가 청렴과 윤리를 어기면 그간 노력한 일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다시 이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면서 “중소기업 분야의 반부패·청렴 시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한 여러 기관 및 단체가 청렴을 실천하고 중소기업까지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중소기업경영혁신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기업인협회, 한국산학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창업보육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벤처투자(주), ㈜중소기업유통센터, ㈜SBC인증원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23개 중소기업 유관기관장들은 17일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청렴·윤리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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