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실적전망 상향 조정…목표주가↑-NH증권
2016-03-28 08:06:14 2016-03-28 08:06:43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무역부문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순차입금 감소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은 무역부문 회복과 미얀마가스전 일시적 강세로 1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200억원, 영업이익 1002억원, 세전순이익 826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부문은 철강 등 주력산업의 시황 개선으로 추가 대손추당금 가능성이 낮아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인 300억원 내외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이후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 감소는 무역부문 회복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하다"며 "주가는 유가 점진적 상승과 AD-7광구 기대감으로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실적 민감도보다는 투자심리 민감도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한 유가의 점진적 상승과 AD-7 광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점을 높여갈 수 있다"며 "미얀마 생산광구에 대한 가치를 2조7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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