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미래 극지전문인력 키운다
대학원생 3명 선발, 노르웨이 트롬소대학 북극 교육과정 이수 지원
2016-03-18 06:00:00 2016-03-18 06: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 3명을 모집한다.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미래 우리나라 극지 정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과정으로 극지권 국제정치와 거버넌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극권 극지 분야 유수대학인 노르웨이 북극대학에서 제공하는 약 3주간의 교육과정(5월9일~5월29일) 수료를 지원한다.
 
노르웨이 북극대학은 트롬소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노르웨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대학이자 대표적인 국제 북극 포럼인 '북극 프론티어' 개최장소 이기도 하다.
 
이번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국적이면서 영어 수강이 가능한 국내 대학원생(석·박사 과정)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접수처(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래전략본부)로 직접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연수대상자에게는 항공료(일반석 기준), 교재비, 숙박비(노르웨이 북극대학 게스트하우스) 등이 지원된다.
 
또한 수료자에 대해서는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노르웨이 북극대학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며, 극지 관련 졸업논문 작성 시 연구비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상반기 북극권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남극권 주요대학의 극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정부 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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